A000017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현병 환자라도 월급은 거저주는게 아니다 공공인턴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일의 내용이 어려운 건 아니었지만, 일 외의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쌓을 수 없었다. 공무원들의 주요 관심사는 돈이었고, 늘상 땅얘기와 건물얘기, 주식얘기를 했다. (나중이 되어서는 다른 이야기들도 많이 하게 되었지만, 공공인턴 초반에는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특히 일반행정직이 아닌 지적직 공무원들과 같이 일했기 때문에, 땅이나 건물 문제가 업무와 연관성이 있어서 그런 부분은 더 심했다. 조현병 환자로써 돈벌이가 어려워서 그런 재테크나 돈투자는 생각할 수도 없는 처지였기 때문에 나는 소외되었다. 비장애인이 일을 못해서 짤리면 개인의 문제였지만, 조현병 환자가 일을 못해서 짤리면 남들이 편견을 가진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공무원공부보다도 일이 우선이었다. 내가 짤리면 .. 이전 1 다음